2009년 10월 31일 토요일

안중근 의사께서 하루빨리 고국으로 돌아오시길 바란다.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이다.

광화문에 국민들의 손도장으로 만든 안중근 의사의 손바닥과 초상화가 걸개그림으로 전시되었고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건립되었다.

하지만 아직

내가 죽은뒤에 뼈를 하얼삔 옆 공원에 묻어두었다가 나라를 되찾거든 고국으로 옮겨달라

는 안중근 의사의 유언은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


오늘 태평양 전쟁때 추락해 사망한 조종사의 시신을 15년간 수색하여 유해를 찾은 미군의

기사가 나왔다.

1944년 사망하였는데 50년후 시체의 위치에 대한 단서를 찾은 후 94년부터 15년간 수색하여

바다밑에서 비행기 잔해와 같이 시체를 수습하였으며 그 미군은 성조기에 쌓여 고국으로

돌아갔다.

난 미국이라는 나라를 좋아하진 않지만 이런기사를 보면 미국이라는 나라가 존경스럽다.

아주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속 한장면이 스쳐지나간다.

아마도 멜깁슨씨가 나왔던 위워솔저스 였던거 같다.

멜깁슨은 대대장으로 자신의 대대가 배트남 파병되기 전에 출정식에서 대대원들에게 이런애기를 한다.

귀관들이 모두 살아서 돌아온다라고 애기는 못한다. 아니 모두 살아서 돌아오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두가지는 확실히 약속할 수 있다.

내가 제일먼저 베트남땅에 발을 디딜것이고  가장 나중에 베트남땅에서 발을 뗄 것이며

전쟁이 끝나면 귀관들 모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올 것이다. 살아서 돌아오든 죽어서 돌아오든

모두 고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것이다. 라는 것이였다.

우리나라 지도자들이 과연 이런말을 할 수 있을까

당신이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면 대한민국은 50년 100년 후에도 당신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저 국군포로 탈북자가 중국당국에 의해 다시 북한으로 송환되었다는 기사는 다시 안나오길 바래본다.

또한 안중근의사가 하루빨리 태극기를 걸치고 소망하시던 해방된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시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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