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1일 수요일

가치관 혼란

내가 사는 오늘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간 이식을 해주는 것이 훈훈한 미담이 되는 사회이고


매일 올라오는 폐륜범죄에는 내성이 생겼으며


키작은 남자는 패배자에 불과하며


총리는 731부대도 모르고


국가가 없을때의 친일은 생존의 수단에 불과한 세상이다.

 

 

 

친일이 아니다 라는 주장은 그려러니 했다.

 

친일을 정당화 하는 애기까지 거리낌이 없는 것을 보며...

 

끓어오르는 이 분노는

 

내 가치관이 잘못된 거겠지?

 

자랑스런 대한민국이로구나


2009년 11월 10일 화요일

공포와 상술

신종플루 증상 발병후 3~4일이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기사가 당연하게 쓰여지고 있다.


이정도면 공포를 넘어 패닉이다.



장사를 한다면


가장 안정적이고 확실한 돈벌이는 무었일까..


연애인이 되어 대중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파는 것일까


기업의 사장이 되어 자동차, 핸드폰, 서비스등 소비자에게 편리함을 파는 것일까


먹을것 입을것 잘곳 등 생활에 꼭 필요한 필요함을 파는 것일까


(레스토랑운영? 옷가게 운영? 의류산업? 건설업? 리모델링?)


가장 확실한 장사는 믿을 수 있는 공포와 두려움, 미래에 대한 불안을 파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에게 종교를 권했던 사람들은


왜 내가 그 종교를 믿어야 하느냐의 질문에


편안함과 마음속의 평안, 사랑, 희망을 팔기 위해서라는 답보다는


안믿으면 지옥간다. 극락의 세계에 가기 위해서이다 라는 죽음후의 공포심과 두려움만을 팔려했다.


2012년 종말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과학자가 아닌 저널리스트이다.


그들은 3년후에 종말이 다가온다고 주장함으로써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팔고 있으며


그로 인해 그들의 책과 영화, 심지어 방독면, 산소호흡기 따위의 물건까지 팔아치우고 있다.


종말론 주장과 함께 30배의 매출이 올랐다니 괜찮은 돈벌이가 아닐 수 없다.


내일이면 대입수능날이다.


수능날이 다가올수록 족집게 강의니, 고액과외의 양도 많아지고 가격도 올라간다.


당연한 이치다. 수능 5개월 전이나 1개월 전이나 그 강의의 질에는 별 차이가 없을 것이다.


다만 수능날이 다가올수록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커질 뿐이며 그 두려움이 커진만큼


가격은 오르는 것이다.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률은 0.03%라고 한다. 전국민에 대한 확률이 0.03%가 아니라


신종플루에 걸린 사람에 대한 사망률이 0.03%이다.


10만명이 신종플루에 걸리면 30명정도가 사망한다.


그래도 신종플루가 아직 두려운가? 그렇다. 어쩔수 없다.


손세정제니 타미플루니 백신이니 진료비니 모두 팔아줘야 한다. 어쩔수 없다.


어쩔수 없다는 것은 사는사람입장에서는 고역이나 파는사람 입장에서는 쾌재이다.


죽음에 대한 공포나 두려움은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강요할 수 없다.


다만 누군가는 분명 나의 공포로 돈을 벌고 있다는 것과


우리나라전체 인구에서 10만명당 139명이 암으로 죽는다는 것과 


인구 10만명당 26명이 자살로 죽는다는 것은 확실하다.




공포를 팔아야 한다. 두려움을 팔아야 한다. 불안감을 팔아야 한다.


아이템은 단순하며 쉽다.


다만 어떻게 믿을만한 공포인지 믿을만한 두려움인지 믿을만한 불안감인지


포장하는게 어려울 뿐이다.